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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한숨을 돌렸다. 사우디 알 이티하드의 강력한 러브콜을 간판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거절했기 때문이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애타게 원하는 선수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더 브라위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우디 알 이티하드행 루머가 떠올랐을 때,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는 꼭 필요한 선수다. 맨시티와 더 브라위너의 협상이 계획돼 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가 다음 행보를 조속히 확정하길 원하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그는 여전히 세계적 공격형 미드필더다. 맨시티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올해 33세다. 올 시즌 잔류 여부를 떠나서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와 미래를 불확실하게 보고 있다. 그가 지난 시즌 도중 맨시티 잔류에 대해 불투명하게 얘기했던 이유다.
때문에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맨시티는 항상 재빠른 대처로 스쿼드 보강을 적극적으로 이뤄냈다. 그 대상이 에제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에제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양민혁을 데려온 토트넘이다. 하지만, 양민혁이 즉시 전력감은 아니다.
올 여름 대대적 스쿼드 개편이 필요한 토트넘은 에제의 방출조항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풋볼 팬캐스트는 26일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벨치 에제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와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이미 2월부터 에이전트와 접촉해 왔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통 큰 투자를 할 수 있다. 에제가 토트넘에 들어가면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강력한 트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