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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뮌헨 가고 싶어요' 애걸복걸...'900억' 19살 프랑스 초신성, PSG 합류 거절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4-07-26 10:36 | 최종수정 2024-07-26 10:48


'나 뮌헨 가고 싶어요' 애걸복걸...'900억' 19살 프랑스 초신성,…
사진=365스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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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데지레 두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서 활동하며 바이에른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6일(한국시각) "이미 밝혀진 대로, 두에는 바이에른으로 이적하고 싶어한다. 그는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최우선 타깃이었던 사비 시몬스가 RB 라이프치히로 다시 향하는 쪽으로 기울자 곧바로 두에로 타깃을 선회했다.

2005년생으로 아직 성인도 되지 않은 두에는 프랑스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17살부터 프로 무대를 누비기 시작한 두에는 데뷔하자마자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첫 시즌부터 두에는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지자 감독의 신뢰를 빠르게 얻어나갔다. 덕분에 출전 시간이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2023~2024시즌에는 스타드 렌의 핵심 자원이 됐다. 1시즌 동안 43경기에 출전해 공격 포인트도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프로 1년차 대비 2배나 늘었다. 1군 무대 진입 2년 만에 프랑스 리그1에서 배출한 최고의 유망주로 인정받으면서 유럽 빅클럽의 구애가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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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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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에의 지금 플레이스타일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전에 에당 아자르의 모습이 연상된다. 두에가 가진 최고의 장점은 경기장 어디에서든 공을 앞으로 전진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두에는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고 드리블을 펼칠 수 있다. 탄탄한 기본기를 기반으로 완성된 두에의 기술력은 프랑스 리그에서도 최상급 수준이다.

두에는 탈압박과 드리블로 직접 공을 올라가서 수비를 괴롭히는 유형이다. 때때로 템포를 잡아먹기도 하지만 이는 경험이 쌓이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2005년생이지만 이번에 티에리 앙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올림픽 대표팀에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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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두에 영입 경쟁은 바이에른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2파전이다. 바이에른이 보너스 포함 5,500만 유로(약 826억 원)로 제안을 상향하자 PSG가 6,000만 유로(약 902억 원)를 베팅했다. 바이에른은 아직까지 3차 제안을 넣지 않았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현재로서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다. PSG의 새로운 제안이 도착한 후 바이에른은 다음 단계를 고려하고 있다. 모든 게 열려 있는 상황이다"며 두에가 PSG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선수는 PSG가 아닌 바이에른으로 합류를 원하지만 렌 입장에서는 PSG로 매각해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이 조금 더 제안을 상향할 것인지가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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