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잉글랜드 출신 풀백 라이언 세세뇽이 풀럼으로 향한다.
세세뇽은 풀럼 유스 출신으로 2016년 풀럼에서 프로데뷔해 3년간 맹활약을 펼쳤다. 2017~2018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15골을 폭발하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각급 연령대 대표를 지내며 향후 잉글랜드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발돋움할 거란 기대가 컸다.
토트넘은 2019년 여름, 2500만파운드의 거액 이적료에 세세뇽을 과감히 영입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시간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입단 직후에 부상을 당하기 시작해 지난 2023~2024시즌까지 11번 부상을 당했다. 특히 햄스트링이 말썽이었다. 부상으로 인한 결장일만 800일에 이른다.
토트넘에서 몸담은 5시즌 동안 출전 경기수는 57경기(컵포함)에 그친다. 시즌당 11경기 남짓 뛴 셈이다.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시즌은 2022~2023시즌으로 23경기에 출전했다. 지난시즌 데스티니 우도기가 합류하면서 설자리를 완전히 잃었고, 시즌 후 토트넘으로부터 방출통보를 받았다. 다음시즌엔 다른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을 상대할 운명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