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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작은거인' 미드필더 김현욱을 영입했다.
김현욱은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1m60의 단신이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스피드와 민첩성을 활용한 공간 활용력이 매우 뛰어나며 과감한 중거리 슛 능력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축구 팬들에게 '작은 거인'이라 불릴 만큼 몸을 사리지 않는 패기 넘치는 플레이와 악바리 같은 근성이 돋보이는 선수이다. 2018년부터 매년 20경기 이상 출장을 기록하는 등 꾸준함과 성실함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뛰어난 실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2022년 전남, 2024년 김천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현재, K리그1 12위를 기록하며 어려움에 빠져있는 대전에 경기력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선수이다. 천성훈, 박정인 등 앞서 영입한 기존 공격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공격의 활로를 개척해 줄 키플레이어로 활약이 기대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