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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니코 윌리엄스를 매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02년생인 윌리엄스는 유소년 시절부터 빌바오에서 훈련해 1군까지 진입한 재능이다. 2021~2022시즌부터 조금씩 출전시간을 부여받은 윌리엄스였다. 프로에서의 첫 시즌에는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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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의 최대 장점은 어중간한 속도를 가진 선수들이 따라오기조차 힘든 스피드다. 기본적인 속도도 빠르지만 방향 전환과 가속도도 타고났다. 흑인 선수답게 순간적인 힘도 좋아서 경합에서도 잘 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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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는 선수를 쉽게 내주지 않는 구단이다. 윌리엄스를 데려오기 위해선 4,900만 파운드(약 86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야 한다. 원래 첼시, 바르셀로나도 윌리엄스에 관심을 가졌지만 선수측에서 너무 과한 연봉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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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좌측과 우측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윙어다. 토트넘은 1992년생인 손흥민을 언젠가는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 한다. 이번 여름에 윌리엄스를 데려올 수만 있다면 손흥민의 대체자 걱정은 크게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