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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지 웨아의 아들인 티모시 웨아가 믿을 수 없는 행동을 경기장에서 저질렀다.
전반 16분 최전방 공격수인 웨아가 파나마 수비수의 얼굴을 가격했기 때문이다. 웨아의 주먹질에 당한 로데릭 밀러는 당연히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전혀 볼과 상관없는 위치에서 웨아는 자신을 계속해서 견제하는 밀러에게 주먹을 선사(?)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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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도 사람이라 실수할 수 있다고 하지만 웨아가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행동은 아버지의 이름에도 먹칠한 것이나 다름없다. 웨아는 경기 후 개인 SNS를 통해서 사과했다. 그는 "내 팀과 조국을 실망시켰다. 한 순간의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았고, 이에 대해 팀원들과 코치진, 가족들,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저는 이 경험을 통해 배우고, 상대가 나를 자극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팀과 서포터들의 신뢰와 존경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장 웨아는 우루과이전에 경기를 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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