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리오넬 메시의 코파아메리카 '라스트 댄스'가 시작됐다. 37세의 나이지만 메시는 메시였다.
메시의 스루패스가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는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에게 연결됐다. 상대 골키퍼가 나오자 맥 앨리스트는 넘어지면서 볼을 측면으로 내줬고, 훌리안 알바레스가 골망을 들었다. 메시는 후반 43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산뜻하게 첫 발을 뗐다.
|
|
2024년 코파아메리카는 북중미월드컵 개최국인 미국에서 열린다.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등 북중미 6개팀이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2021년 브라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아르헨티나에는 A조에서 캐나다, 페루, 칠레와 묶였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메시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2년 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4년 후 코파 아메리카가 열릴 때면 그는 40대가 된다.
|
캐나다를 이끄는 제시 마치 감독은 한국 국가대표팀 후보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대한민국이 아닌 캐나다행을 선택했다. 마치 감독은 지난달 14일 캐나다 사령탑에 선임된 이후 3경기를 지휘했지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네덜란드와 평가전에서 0대4로 대패한 캐나다는 프랑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마치 감독 체제에서 캐나다는 아직 득점도 없다.
아르헨티나는 26일 칠레외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