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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이 유임 결정 보도 직후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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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기다림 끝에 구단의 유임 결정을 받아든 텐하흐 감독은 맨유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리시즌 준비 계획을 밝혔다. 맨유의 첫 친선전은 7월 15일 노르웨이 로젠보르그전이지만 유로2024 일정으로 인해 1군 스쿼드가 전원 출전할 수 없는 만큼 텐하흐 감독은 시니어팀에서 뛸 준비가 돼 있는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할 방침이다.
텐하흐 감독은 "우리는 팬들에게 자신을 보여줄 준비가 된 강력한 1군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다음 시즌 우리 팀에서 뛸 수준이 되는 선수들"이라면서 "경험 많은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이 섞여 있을 것이고,가능한 가장 강력한 선수단을 구성하되 코파아메리카, 유로에서 멀리 이동하는 선수들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 시즌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야 한다. 프리시즌은 팀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유일한 시간 중 하나이며 훈련에서 조직력과 경기 방식을 물론 팀에 대한 특정 기준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아무도 몰랐지만 지금은 모든 이가 다 아는 코비 마이누 같은 선수들을 데려올 것"이라면서 "따라서 새로운 선수나 유스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어린 선수를 처음으로 만나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그 기회"라고 기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