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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이별이다. 제이든 산초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 끝에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산초가 폭발했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불공평한 희생양이었다"며 반박했다. 돌아온 것은 징계였다. 산초도 사과를 거부했다. 결국 그는 맨유에서 사라졌고, 다시 손을 잡은 준 팀은 도르트문트였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전성기 시절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잉글랜드 출신에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꽃을 피웠다. 도르트문트에서 4시즌 동안 137경기에 출전해 50골을 터트렸다.
텐 하흐 감독의 거취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산초의 미래 또한 텐 하흐 감독과의 운명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BBC'는 '맨유의 감독이 누가됐든 산초를 매각하려고 할 것이며, 맨유는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맨유는 '빅클럽'이지만 FFP(재정적 페어플레이)의 압박을 받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재임대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완전 이적을 통해 재정 건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맨유는 2021년 7월 산초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무려 7300만파운드(약 1280억원)였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서 순탄치 않은 세월을 보냈다.
그는 첫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5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41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단 3경기 출전 후 기수를 도르트문트로 돌렸다. 산초는 맨유와 계약기간이 2년 더 남았다.
산초는 이탈리아 유벤투스 등 많은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