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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에 비상이 걸렸다.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휴식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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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결과였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김민재와 해리 케인을 영입하며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켰지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DFB포칼은 일찌감치 하부리그 팀에 패해 짐을 쌌고, 11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던 리그 마저 놓쳤다. 레버쿠젠에 밀리며 12연패에 실패했다. 마지막 자존심인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시즌 내내 선수들과 갈등을 빚었고, 이해 못할 선수 기용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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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투헬 감독에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올 시즌 최악의 행보를 이어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위 이하 떨어진 적이 없지만 이번 시즌 8위에 그쳤다. 14패도 프리미어리그 시대의 최다패다. 최다 실점, 마이너스 골득실차도 맨유의 굴욕이다. 다행히 맨유는 FA컵 결승에서 맨시티를 꺾으며 마지막 자존심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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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