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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가 아찔한 사고 위협을 겪었다.
맨시티는 이후 FA컵 결승에서 맨유에 패했지만, 패배의 기억을 잊기 위해 곧바로 우승 퍼레이드에 돌입했다. 대형 버스에 탑승한 맨시티 선수들은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맨체스터 시내를 방문했다. 하지만 기쁨을 나누던 퍼레이드에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할 뻔한 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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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 퍼레이드 버스가 정차한 순간 가장자리에서 팬들을 향해 손을 뻗고 기뻐하던 그릴리시는 갑작스러운 버스의 출발로 몸의 균형을 잃었다. 다행히 버스는 조금 움직이고 정차했고, 옆에서 동료 도쿠가 잡아주며 사고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충분히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팬들과 그릴리시 모두 크게 당황했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 그릴리시는 지난 2021년 무려 1억 파운드(약 1700억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에 합류한 이후, 올 시즌 부진한 활약으로 팬들의 아쉬움이 커진 상황이다. 이번 시즌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했지만, 3골 3도움에 그쳤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