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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흔들 수 있는 계획을 시도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등 유럽에서 좋은 경력을 보내고 있던 선수들도 호날두와 함께 사우디의 구애를 받으며 유럽을 떠나 중동으로 향했다.
하지만 사우디의 계획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최근까지도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등을 노렸던 사우디는 이번에는 호날두와 함께 맨유의 핵심을 영입할 야심 찬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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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는 현재 맨유의 주장이자, 핵심, 에이스인 선수다. 지난 2020년 1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브루노는 첫 등장부터 엄청난 활약과 함께 맨유 주전으로 도약했고, 올 시즌 맨유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브루노는 제 몫을 했다고 평가를 받을 정도로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브루노는 맨유 이적 이후, 호날두가 맨유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맨유를 좋아했다면 강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이런 브루노를 호날두가 알나스르로 영입할 계획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을 수밖에 없었다.
스포츠몰은 '현재 브루노의 미래는 많은 추측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을 포함한 많은 구단이 그가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영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도 막대한 재정적 힘을 통해 이런 영입이 가능한지에 대한 관심이 있다. 호날두도 다가오는 시장에서 브루노가 알나스르에 합류하도록 추진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소식에 따르면 브루노는 알나스르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순위며, 호날두는 그의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이자, 전 맨유 동료인 그와 재회하길 원하고 있다. 다만 맨유는 그를 붙잡을 계획이다'라며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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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호날두의 의지와 함께 알나스르가 엄청난 이적료 공세를 펼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맨유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받고 팀을 재건하는 방향을 고려할 수 있다.
호날두의 동료 영입 의지와 함께 맨유가 위협을 받고 있다.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의 에이스를 지킬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