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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클린스만 경질 이후, 한국 축구 더욱 큰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 매체는 '한국은 아시안컵 우승을 다짐하며 2024년을 시작했다. 그러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됐고,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감독 없이 혼란스러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은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한국 축구의 상황은 좋지 않다. 손흥민을 비롯,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 등을 있지만, 한국은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약체 요르단에 0대2로 패했다'며 '4강 전날 주장 손흥민과 PSG 이강인 사이에 난투극이 발생했고, 손흥민은 손가락 탈구를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팬들의 반발에 부딪힌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만에 경질됐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후임자를 확보하지 못했고, 최근 대표팀 감독 후보로 떠오른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출신 제시 마쉬가 캐나다를 선택하면서 또 다시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아시안컵 충격적 4강 탈락 이후에도 국가대표 강화위원회 회의를 화상으로 대체했고, 아시안컵 약점이었던 무전술에 동의조차 하지 않았다. 오히려 '선수단의 불화가 이번 대회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선수단 불화의 1차 책임은 감독에게 있지만, 선수의 탓으로 돌리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최대한 빠르게 이별하는 게 정답이었다.
결국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됐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다. 접촉하는 사령탑마다 난색을 표했다.
세뇰 귀네스를 비롯, 에르베 르나르, 제수스 카사스 등이 물망에 떠올랐지만, 어떤 협상도 성공하지 못했다. 최근 제시 마쉬 감독이 물망에 올랐지만, 캐나다 대표팀으로 부임했다.
때문에 한국은 어쩔 수 없이 임시 사령탑으로 김도훈 감독을 임명했다.
이 매체는 '김도훈 감독의 마지막 커리어는 싱가포르 라이온 시티였는데, 경기 중 박치기를 한 폭력행위로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고 팀을 떠났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