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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차기 시즌 유력 경쟁자의 이적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임대를 떠나지 않는다면 이강인과 자리를 두고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시몬스의 상황은 PSG의 생각과는 다르게 돌아갔다. 그의 영입을 노리는 구단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초 가장 시몬스에게 적극적인 구단은 바르셀로나였다. 스페인 언론들은 '사비는 다음 시즌도 바르셀로나에 머물며 자신이 원하는 선수단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이미 보강할 포지션에 대해 논의 중이다. 강화되어야 한다고 믿는 포지션은 중원이다. 사비는 여러 명이 영입되길 원한다. 사비가 정말 좋아하고 다음 시즌에 원하는 선수는 사비 시몬스다'라며 시몬스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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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시몬스가 차기 시즌 잔류를 택한다면 이강인에게는 큰 난관이 될 수 있다. 이미 분데스리가 리그를 제대로 폭격하고 돌아오는 시몬스는 이미 기대치가 큰 상황이다. 시몬스는 PSG 유스 출신이기에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우기에 안성맞춤이며, 일부 프랑스 언론에서는 'PSG는 시몬스가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엔리케 감독에게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PSG가 이미 엔리케 체제에서 시몬스의 성공을 장담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시몬스의 의중이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 이후 임대로라도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자 한다고 알려졌으며, 바르셀로나도 재정적인 상황으로 인해 시몬스의 임대를 노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만약 시몬스가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난다면 이강인에게는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한 시즌이 추가로 생길 수 있기에 주전 경쟁에 긍정적일 수 있다.
시몬스의 이적 여부에 차기 시즌 이강인의 출전과 활약 여부 등 많은 것이 달려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