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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국가대표 윙어 카오루 미토마는 정녕 한 시즌 반짝 보여줬던 게 전부인 선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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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미토마가 떠오르는 시점에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 선수가 된 후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토마와 손흥민을 비교하는 시선이 생기기 시작했다. 30대를 넘어선 손흥민보다는 전성기의 나이로 향하고 있는 미토마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과한 기대감까지 형성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토마는 시즌 첫 6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한 뒤에 사라졌다. 리그 6라운드 본머스전에서 2골을 넣은 뒤로 미토마는 공식전 19경기에서 단 2도움이 전부다. 5,000만 유로로 평가받은 선수답지 않은 활약이었다. 그 사이 손흥민은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면서 리그에서 가장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한 선수 5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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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으로 돌아와서도 살아나지 못했던 미토마는 2월 말에 등 부상을 당한 뒤로 시즌 아웃됐다. 이를 두고 기브미 스포츠는 '미토마는 매우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는 브라이튼에서 19경기 4도움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창의적인 면이 부족했다. 그의 인상적인 시즌 시즌은 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될 것처럼 모든 사람을 속였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