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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없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2위 역시 맨유 선수로 카세미루였다. 카세미루는 월드 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이번 시즌은 전혀 월클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의 중원 삭제 전술이 카세미루의 기량 하락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많지만 카세미루의 개인 경기력도 심각했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호러쇼가 카세미루의 이번 시즌 부진을 요약해주는 1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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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가 3위에 올랐고, 그 다음이 또 맨유 선수였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텐 하흐 감독 체제의 확실한 에이스였던 마커스 래쉬포드가 4위였다. 래쉬포드는 다시 기복왕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시즌 단 8골에 그치고 있다. 맨유에서 10번을 달고 뛰며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1,100만 원)를 받는 선수가 보여줄 기록은 전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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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시즌 맨유에서 밥값을 한 선수를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해리 매과이어, 안드레 오나나, 디오고 달롯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부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만들고 있는 이유가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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