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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도 인내심이 바닥났을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후임 감독 명단을 작성했다.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아스널전 패배 이후 첼시가 포체티노 유임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됐다는 추측도 쏟아졌다. 영국 언론들은 '테크니컬 부서에서는 실망스러운 시즌 성과로 인해 해고될 수 있다는 위험 또한 인정했다. 첼시의 유럽대항전 출전 여부는 포체티노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큰 기여 요인이 될 것이다. 이는 클럽의 의도이며, 첼시가 그 계획을 고수할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다'라며 포체티노를 향한 의심과 그가 남기 위한 과제 등을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의 후임자들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포체티노의 입지가 더욱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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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은 이미 위르겐 클롭 감독의 1순위 대체 후보로 거론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아모림 감독의 높은 연봉 요구에 리버풀은 협상을 포기했다. 데제르비도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아모림과 데제르비 등은 이미 유럽 무대에서 전술적으로 인정받은 감독들이다.
의외의 이름은 한지 플릭이다. 플릭은 독일 대표팀에서 경질당한 이후 아직까지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복귀, 바르셀로나 부임 등 여러 소식이 전해졌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감독 시절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까지 있기에 능력은 확실히 검증된 감독이다.
오랜 기간 믿음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던 첼시마저도, 올 시즌 포체티노 감독의 부진한 성적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남은 시즌 첼시의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포체티노가 다시 실직자가 될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