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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차없는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텐 하흐 감독의 능력 부족이라는 비판도 많지만 선수단의 문제라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조세 무리뉴 감독 이후로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그리고 텐 하흐까지 여러 감독을 거쳤는데 어느 누구도 팀을 부활시키지 못했다.
선수단 구성 방식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돈값을 해주지 못한 선수들이 너무나 많다. 수비진부터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아론 완-비사카,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다. 바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기에 이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중원에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소피앙 암라바트가 정리될 예정이다. 에릭센은 이번 시즌 거의 출장하지 못하면서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맨유에서 가장 주급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인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선수였다. 암바라트는 비싼 임대료를 주고 데려왔지만 전혀 제몫을 해내지 못했다. 완전 이적은 불가능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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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이번 시즌 역대급 부진한 모습이다. 맨유 수준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래쉬포드 역시 지난 시즌에는 최고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한심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이 남는다면 반드시 정리될 수밖에 없는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