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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북런던 더비에서 미니 한일전을 볼 수 있을까.
구보 또한 아스널의 타깃 중 한 명으로 거론됐었다. 과거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와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을 거치며 성장한 구보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며 선수 이적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소시에다드 이적 이후 구보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9골 7도움으로 소시에다드 상승세의 주역이었으며, 선수 본인도 라리가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올 시즌도 공식전 36경기에서 7골 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아시아 선수 가치에서 6000만 유로(약 870억원)로 1위를 차지하며, 손흥민과 김민재까지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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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차헤스는 '미토마 가오루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영입 중 하나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후반기 스피드, 기술, 득점 능력으로 브라이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합류는 아스널의 공격을 더 강화할 수 있다. 해당 영입은 치열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유도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서 완벽한 적응기를 거친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올 시즌은 후반기 부상으로 시즌아웃 당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기량만큼은 확실하다.
구보나 미토마가 다가오는 여름 아스널에 합류한다면, 차기 시즌부터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과의 미니 한일전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여름 공격 보강을 원하는 아스널이 일본 특급 윙어들을 향한 구애가 성공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