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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릭 다이어의 인생 역전 스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이어가 자신의 손으로 직접 무관의 한을 깰 수 있을까.
다이어의 수비력과 적극성이 살아났다는 걸 보여주는 지표도 많다. 바로 태클과 가로채기다. 다이어는 이번 경기에서 태클을 4회 성공했고, 가로채기도 3회나 해냈다. 이는 아스널과 바이에른 선수를 통틀어서 각 지표 1위다. 토트넘에선 태클도 잘 시도하지 않았고, 뒤로 물러서는 수비만 했던 다이어가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뒤에는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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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실력으로 다이어는 생애 2번째 UCL 4강에도 올랐다. 다이어 역시 트로피 욕심이 강할 수밖에 없다. 스포르팅 리스본과 토트넘에서 우승에 도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인생 역전 스토리의 끝이 세계 최고의 트로피 중 하나인 UCL 우승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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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는 토트넘에서 보낸 마지막 6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이다. "저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주 건강했다. 항상 토트넘에서 잘 훈련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준비가 된 것 같았다. 그저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제가 그렇게 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그 6개월 동안 제 자신을 짊어진 방식이 자랑스럽다"며 바이에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