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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때 아약스 황금세대 일원이었던 선수였지만, 이제는 출전 시간도, 새 소속팀도 찾기 쉽지 않다.
아약스 시절 판더비크는 중원에서의 왕성한 활동량과 동료를 활용하는 지능적인 플레이, 침투 능력 등이 큰 관심을 받으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판더비크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민 팀은 맨유였다. 맨유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판 더 비크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하지만 맨유에서 판더비크의 선수 경력을 꺾이고 말았다. 아약스에서 보여준 능력은 찾을 수 없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고 2021~2022시즌에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버턴 임대라는 반등 기회를 노렸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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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출전을 원했던 판더비크는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를 택했다.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손을 내밀며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판더비크는 임대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임대 이후 총 7경기, 344분 출전에 그쳤다. 최근에는 벤치에만 앉아있는 시간이 늘고 있다. 결국 판더비크의 활약이 미미하자, 프랑크푸르트는 임대 계약에 포함됐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로마노는 '프랑크푸르트는 1300만 유로(약 200억원) 이적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것이다. 판더비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구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약스 시절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된 판더비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찬 공기만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