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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때 제2의 앙헬 디마리아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지오반니 로셀소가 결국 재능을 만개하지 못하고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2021~2022시즌 비야레알 임대를 떠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 이적을 도모했지만, 구체적인 협상은 없었고 팀에 잔류하게 됐다.
잔류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새로 영입된 제임스 매디슨과 이브 비수마, 유망주 파페 사르를 핵심적으로 기용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로셀소를 적극적으로 출전시킬 계획이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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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트넘에서 부활에 실패한 로셀소는 출전 시간과 활약을 위해 이적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풋볼인사이더는 '로셀소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선수단에서 변두리에 있는 것이 불행하다고 여기며,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도 이를 대비해 미드필더 영입에 열중하고 있고,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그의 이적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로셀소는 토트넘 합류 당시 4300만 파운드(약 730억원)에 합류했다고 알려졌기에 토트넘은 이 중 일부를 회수하길 원할 예정이다. 또한 토트넘은 로셀소의 대체자로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에 주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노팅엄은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일부 핵심 선수들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며, 로셀소 판매가 이뤄진다면 토트넘도 구체적인 협상을 추진하리라 점쳐진다.
상승세를 타고 다음 시즌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토트넘이지만, 그 안에 모든 선수들이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