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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앤디 타운센드요? 누구신지...?
첼시 출신이라고는 하지만 타운센드는 애스턴 빌라에서 가장 오래 뛰었다. 1992~1993시즌 첼시를 거쳐 1993~1994시즌 애스턴 빌라로 이적했다. 당시 첼시는 지금과 같은 빅클럽도 아니었다. 1998~1999시즌에는 미들즈브러로 팀을 옮긴 뒤 2000년 은퇴했다.
타운센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15경기에 출전해 13골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우승은 커녕 월간 MVP도 한 차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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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무한 신뢰했다.
손흥민은 최근 A매치 일정과 프리미어리그 스케쥴을 빠짐없이 소화하느라 체력이 남아나지 않을 지경이다. 21일 서울 26일 태국에서 월드컵 예선을 소화했다. 26일 밤 소속팀으로 바로 복귀한 손흥민은 30일 프리미어리그 루턴 타운전에 출전했다. 3일 새벽 4시 15분에는 웨스트햄 원정을 떠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그런 것들을 핑계대지 않는다. 손흥민은 그가 뛸 수 있다면 가능한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하길 원한다.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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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시즌 9경기를 남겼다. 29경기 승점 56점으로 5위다. 4위 애스턴빌라는 30경기 승점 59점이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희망이 남아있다. 손흥민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앞으로 중요한 9경기가 또 있다. 우리는 다시 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경기 후반에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는 점에 대해서는 특별한 비결이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고 싶다. 95분에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여전히 믿는다. 모두가 지친 상황에서 우리가 뛰는 방식이 강렬한 인상을 줬던 것 같다. 후반에는 모두가 지쳐서 공간이 더 많이 생기고 많은 찬스가 나온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나도 모든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기를 바랄 뿐이다"라며 웃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