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제 아시아 최고 몸값은 쿠보 타케후사다.
김민재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걸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에 제일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센터백 출장 시간에 있어서도 김민재는 리그에서 1,600분 이상을 뛰면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보다 더 많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경기만 많이 뛴 것이 아니다. 성적에 있어서도 더 좋은 평가가 나왔다. 선수의 경기력을 평가하는 축구 통계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을 기준으로 김민재의 평점이 바이에른 센터백 중에서 제일 높다. 또 다른 매체인 소파스코어를 기준으로 해도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데 리흐트를 압도한다.
|
|
세월이 흐르면 선수의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기에 손흥민도 지난해 아시아 몸값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손흥민이 비워놓은 왕좌에 쿠보와 김민재가 자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맹활약 중인 쿠보와 월드 클래스로 성장해 바이에른으로 합류한 김민재는 똑같이 6,000만 유로의 몸값을 자랑했다.
|
단적인 예시가 황희찬과 카오루 미토마의 비교다. 지난 시즌 반짝 활약한 카오루 미토마는 단번에 5,000만 유로(약 730억 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황희찬이 2022~2023시즌 미토마만큼이나 잘해주고 있는데도 가치가 올라서 겨우 2,500만 유로(약 365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