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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영국 스포츠전문방송이 풀럼전에서 참패를 당한 토트넘 선수들에게 전원 평점 5점을 매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토트넘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를 끝마친 뒤 0-3으로 패한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통일'했다.
교체투입한 5명 중 3명도 평점 5점이었다.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로드리고 벤탄쿠르다.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가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높은 6점을 받았다.
풀럼 선수들은 7점~9점의 비교적 높은 평점을 받았다. 전반 42분 선제골, 후반 16분 3번째 골을 넣은 로드리고 무니스가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받았다. 무니스는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양팀 평점만 봐도 토트넘이 얼마나 졸전을 펼쳤는지를 느낄 수 있다. 직전 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를 4-0으로 대파한 토트넘은 이날은 전혀 다른 팀처럼 플레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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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은 후반 4분에도 비슷한 패턴의 공격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티모스 카스타뉴가 문전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사사 루키치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침착하게 득점했다.
풀럼은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칼빈 바세이가 찬 슛이 골대에 맞고 옆으로 흘렀고, 이를 무니스가 수비수 경합을 뿌리치고 골 라인 안으로 밀어넣었다.
손흥민은 이날 두 개의 슛을 쐈지만, 유효슛은 없었다. 팀이 무기력하게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42분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 셀소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0-3 패배로 끝났다. 토트넘은 이로써 4위 탈환의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승점 53점에 머물며 4위 빌라(55점)와 승점차가 2점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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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로 39경기 연속 EPL 득점도 종지부를 찍었다. 역대 EPL 최다 연속골 기록은 아스널이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작성한 55경기다. 손흥민의 연속골 기록도 2경기에서 멈췄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이후인 31일 루턴 타운과 30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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