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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A대표팀에 가는 게 목표가 아니다. 가서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는 게 올 시즌 목표다" 생애 첫 A대표팀에 합류한 정호연(24·광주FC)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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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는 확실하다. 그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도 합류해 한국의 3연속 우승에 힘을 보탰다. 또 2023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의 영광도 거머쥐었다. 정호연은 "계속 경기에 나가고, 큰 대회를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이전과 비교해 경기를 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 예전에는 나에게 오는 공을 남에게 주기 바빴다. 지금은 '어느 선수에게 줘야 우리 팀 공격이 더 원활하게 전개될까'를 계속 생각하면서 뛴다. 조금 더 시야가 트이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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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