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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특유의 인싸력은 어디서나 빛났다.
이때 손흥민은 빌라 선수가 된 클레망 랑글레를 향해 사랑의 발길질(?)을 날렸다. 반대편을 쳐다보고 있던 랑글레를 갑자기 누군가가 자신을 향해 발길질을 하자 기분이 상했을 것이다. 험악한 표정으로 반대편으로 돌렸을 때, 랑글레의 표정은 다시 밝아졌다. 자신을 향해 발을 날린 선수가 손흥민이란 걸 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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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글레는 한때 바르셀로나의 주전 센터백이지만 저조한 경기력 속에 입지를 잃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름을 받아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 유니폼 입고 35경기를 소화하면서 무난한 1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이 랑글레를 완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일단 랑글레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야 했다. 손흥민과 랑글레가 동료로 뛴 기간은 단 1시즌뿐이지만 두 선수의 관계는 꽤 깊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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