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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우나이 에메리 애스톤빌라 감독의 속은 너무나도 쓰라릴 것이다.
토트넘은 에메리 감독이 지휘하는 빌라를 만나서 3전 전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3경기에서 단 2골을 넣었고, 실점은 무려 6실점이었다. 손흥민도 지난 3연패 동안 모두 선발로 출장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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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7분 완벽한 득점 기회에서 브레넌 존슨에게 공을 건네면서 1도움을 기록했다. 2대0의 승리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던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1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직전 티모 베르너의 득점까지 만들어주면서 4대0 대승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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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3~2024시즌 빌라는 홈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영패를 당한 적이 없다. 패배하더라도 1골을 넣으면서 최소한의 자존심만큼은 지켰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토트넘의 골문을 제대로 위협하지도 못한 채 1골도 넣지 못하고 무너졌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제일 중요했던 경기에서 최고의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가져오면서 빌라한테 당하고 있던 치욕을 제대로 되갚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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