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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강인-손흥민과 소통했다. 모든 결정은 내가 했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이강인은 결국 선발됐다. 이강인은 지난 한달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캡틴' 손흥민(32·토트넘)과 충돌했다. 이강인은 한순간에 '밉상'으로 전락했다. 이강인은 결국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사과했고, 손흥민도 이강인을 품에 안았다. 이강인은 다른 선배, 동료들에게도 연락해 고개를 숙였다. 팬들에게도 거듭 죄송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강인을 향한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았다. 선발 여부를 두고 팽팽한 찬반 양론이 벌어진 가운데, 황 감독은 정면돌파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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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내부 문제에 대해서는 "고참 선수들과 몇몇 선수들 통화해서 상황을 들었다. 우리가 오해를 하는 부분도 있을거다. 아직 그 안에 있지 않았기에 면밀이 파악하기 어려웠다. 짧은 기간이라도 들여다 보고 싶다. 어려워 하는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 말이라는 것은 스태프에서도 만들 수 있기에, 가이드라인을 정해서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