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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과 일본의 '역대급' 16강 격돌 가능성이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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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일본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우에다가 공격하는 과정에서 상대 파울에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우에다는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일본의 일방적 공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일본은 전반 30분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나카무라의 슈팅이 '골대불운'에 고개 숙였다. 일본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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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발생했다. 미나미노가 인도네시아의 에기 마울라나 비크리를 막는 과정에서 거친 플레이로 경고를 받았다. 비크리는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엘칸 바곳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인도네시아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조르디 아마트, 저스틴 후브너가 연달아 옐로카드를 받으며 어수선한 상황이 됐다.
승기를 잡은 일본은 구보와 도미야스, 도안을 빼고 사노 카이슈(가시마 앤틀러스)와 와타나베 츠요시(헨트), 이토 준야(스타 드 랭스)을 차례로 넣었다.경기는 후반 막판까지 치열했다. 일본이 후반 42분 상대 자책골로 추가 득점했다. 인도네시아가 샌디 월시의 득점으로 완패를 면했다. 일본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인도네시아를 잡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경기에선 이라크가 3대2로 승리했다. 이라크는 3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