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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 대신 로드기로 벤탕쿠르였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주장 완장을 벤탕쿠르에게 맡겼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기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주장 완장을 찰 선수를 아직 안 정했다. 우리의 주장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구단 주장이고, 그다음이 메디슨과 로메로다. 내일 누가 주장 완장을 차는 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중요한 건 손흥민이 행동과 말 모두 뛰어난 리더라는 점이다. 내일 누가 주장 완장을 차든 그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우리는 손흥민이 팀에 남긴 큰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누구에게 줄지 크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