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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전북 현대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특급 미드필더' 이영재까지 품었다.
이영재는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다. 2015년 신인자유계약으로 울산 HD 유니폼을 K리그에 입성한 이영재는 부산 아이파크, 경남FC, 강원FC 등에서 뛰었다.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만개하지 못했던 이영재는 2019년 강원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A대표까지 승선했다. 이후 2021년 승격한 수원FC로 이적한 이영재는 마침내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며, 리그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영재는 김천 상무까지 포함, K리그에서 9시즌을 뛰며 224경기 출전, 27골-36도움을 기록 중이다. 왼발이 뛰어난 이영재는 탁월한 킥력에 기술과 센스, 시야가 좋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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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무관에 그친 전북은 올 겨울 제대로 칼을 간 모습이다. 일단 지난 시즌 17골을 넣은 '특급 골잡이' 티아고와 귀하디 귀한 '왼발잡이 센터백' 이재익 영입이 공식화됐다. 아직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국대 출신' 권창훈과 '젊은 공격수' 전병관도 영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이영재 영입을 확정지은데 이어, 외국인 선수를 비롯해 추가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