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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의 이적에 대비한 새로운 카드가 등장했다.
페드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최종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는 브라질의 플루미넨세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9년 9월 유럽을 무대로 옮겼다.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레티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는 5년 계약을 했지만 단 4경기에서 59분 출전에 불과했다. 2020년 플라멩고로 임대된 그는 이듬해 완전 이적했다.
페드로가 유럽 적응에 실패한 것은 변수지만 결정력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그는 플라멩고에서 194경기에서 96골을 터트렸다. 브라질 전 국가대표인 마그누 알베스는 페드로에 대해 "모든 것을 가졌다"고 평가할 정도다.
토트넘에는 히샬리송과 에메르송 로얄, 2명의 브라질 출신이 있다. 히샬리송으로선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는 지난해 여름 6000만파운드(약 1000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7경기에 출전했으나 단 1골에 그쳤다. 유럽챔피언스리그 2골을 포함해 3골-4도움에 불과했다.
포지션 경쟁자가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호흡한 동료라 긴장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브라질 출신의 끈끈한 정도 있어 적응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의 거취에 따라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보강도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