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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짱 시원해요!"
돔은 학생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그늘이 돼주었다. 'HNS' 관계자에 따르면, 3개 구장 중 가장 시원한 B구장 내부 온도는 외부 온도와 대략 7도 정도 차이가 난다. 이날 풋살장 밖은 뜨거웠지만, 풋살장 주변은 선선하다 못해 시원하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H-CUP 풋살대회' 시흥예선 챔피언인 P4U FS 이정우 감독은 다른 풋살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 선수가 지쳐 쓰러졌던 사연을 소개하며 "'더피치 평택' 풋살장은 보다시피 돔으로 구성되다보니 확실히 시원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P4U FS 선수들도 "시원해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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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치 평택'의 오픈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대회에는 무려 50개팀이 참가신청서를 내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지난해 'H-CUP'이란 이름으로 중학생, 성인 풋살러들에게 인식된 '5vs5 게토레이 풋살'에 대한 풋살러들의 니즈가 얼마나 큰지를 엿볼 수 있다. 주최측은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부득이 40개팀으로 '세팅'했다. 이번 대회는 'HNS'가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파트너로 참가한다. 스포츠조선은 미디어 파트너다.
이번 대회에는 각 지역 최고의 아마추어 중학생 풋살팀, 평택 지역 내 풋살팀 10개팀 등이 참가했다. '5vs5 게토레이 풋살' 평택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천안에서 온 팀도 있었다. 40개팀 선수들이 시원한 돔 구장에서 최고의 실력을 뽐내기 위해 땀을 흘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HNS'는 풋살장 인근에 복합 스포츠시설인 '더피치원' 건립을 진행 중이다. 내후년 완공이 목표다. 'HNS'측은 "'더피치 평택' 주변은 논과 밭만 휑하니 펼쳐진 빈 땅이다. 우리는 이곳에 '더피치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더피치원'은 민간 스포츠마케팅 회사가 지자체 정책에 발맞춰 지역민들에게 생활스포츠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우리는 사회적 가치(CSR)도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