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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강등 한 시즌 만에 승격한 광주FC가 '신인 듀오' 조성권(21·울산대)과 정지훈(18·대전유성행명과학고)을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고교 졸업 후 울산대에 진학한 조성권은 2020년 U리그 8권역 우승과 함께 2022년 전국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또 제20회 한-일 대학축구 덴소컵과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돼 3경기를 소화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1m75, 65kg의 날렵한 체격을 지닌 정지훈은 빠른 스피드와 함께 드리블,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측면 공격수다. 다재다능함으로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하다.
조성권은 "유스 출신으로서 팀에 대한 애착이 크다. 꿈꿔왔던 프로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신인의 패기와 함께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지훈은 "2022시즌 돌풍을 일으킨 팀의 일원이 됐다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 막내로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