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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공식 '욕받이'였지만…따뜻했던 친정팀 '서로를 향한 박수'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12-28 11:09 | 최종수정 2022-12-28 12:47


사진=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친정팀은 따뜻했다. 제시 린가드(노팅엄)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스티브 쿠퍼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이날 눈길을 끈 선수가 있었다. 린가드였다. 그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맨유 1군에서도 오랜 시간 뛰었다. 하지만 그의 위치는 점점 좁아졌다. 결국 린가드는 기회를 찾아 올 시즌을 앞두고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린가드는 이날 적으로 친정팀을 방문했다. 선발로 나섰다. 후반 7분 부상 탓에 부득이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28일 '린가드는 맨유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현재는 맨유의 상대 선수로 뛰었다. 하지만 그는 부상으로 물러났다. 모두가 마지막이라는 것을 아는 것처럼 보였다. 그가 절뚝이는 것을 본 맨유 팬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린가드도 연대의 표시로 박수를 쳤다. 그는 맨유에서의 마지막 몇 년은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 역시 그들 역사에서 귀중한 부분이었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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