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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랑스가 낳은 불세출의 축구영웅 지네딘 지단이 고국 프랑스 대표팀이 아닌 브라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프랑스 국민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 될 수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이 끝난 뒤 지단의 거취에 대한 예측이 잇따랐다. 특히 월드컵 2연속 우승에 실패한 디디에 데샹 감독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평가됐다. 하지만 프랑스 축구협회가 데샹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길 듯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단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인 레퀴프는 '브라질 축구협회가 카타르 월드컵 8강 문턱을 넘지 못한 치치 감독의 후임으로 외국인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고, 지단이 유력한 대체자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단이 브라질 감독직을 수락하지 않을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보다는 자신이 보다 잘 아는 이탈리아 세리에A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의 감독으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