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천메시' 천가람(20·울산과학대)이 2023년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화천 KSPO에 합류했다.
천가람은 "전체 1순위로 뽑히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해서 놀랐다. 신인의 패기를 보여드리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뛰게 될 KSPO는 2022시즌 WK리그 정규리그 막판까지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을 했다. 하지만 4위로 마쳐 PO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천가람은 "대표팀 소집 때 KSPO와 연습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공격적인 스타일이 저와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제가 가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미드필더 박혜정(22·고려대)은 2순위로 세종 스포츠토토 유니폼을 입었다. 3순위 서울시청은 올해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대학부 득점왕으로 고려대의 우승을 이끌었던 미드필더 정민영(22)을 선발했다. 4순위 수원FC는 수비수 이유진(22·고려대), 2022시즌 통합 우승팀 인천 현대제철은 5순위 지명권으로 U-20 여자월드컵 멤버인 수비수 문하연(20·강원도립대)을 품에 안았다. 수비수 구채현(22·고려대)은 6순위로 창녕 WFC에 입단했다. 공격수 고다영(20·대덕대)은 7순위 지명권을 가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 합류하게 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