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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뽑은 세계 3대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의 첫 월드컵은 허망하게 막을 내렸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소속팀 경기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던 발베르데는 조별리그 H조 3경기 한국 포르투갈 가나전에 모두 나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득점, 세리머니 대신 '어퍼컷'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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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거친 뒤 페널티 판정을 했고, 그 페널티가 세르지오 로체트 골키퍼가 막아내자 '급흥분'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발베르데가 날린 어퍼컷에 'K.O'를 당한 건 도리어 발베르데 본인과 우루과이 대표팀이었다. 우루과이는 최종전에서 2대0 승리하고도 한국에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 고배를 마셨다.
우루과이 매체 '엘 옵저바도르'는 "발베르데가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는 탈락했다"고 적었다.
우루과이가 16강 진출에 실패한 건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만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