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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금이야 꽤 희석됐지만, 맨유와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 앙숙이었다. 개리 네빌이 선수 시절일때는, 그야말로 전쟁같은 경기를 펼쳤다. 그 유명한 피자게이트도 그때의 일이다.
네빌은 그 이유에 대해 "아스널이 두 경기에서 지고 그들을 추격하는 팀이 다음 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그 압박감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2월과 3월에 아스널의 진짜 힘을 알 수 있는 고비들이 있을 것이다. 아직 리그는 25경기가 남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몇년 동안 아스널이 증명한 것은 시즌 말미에 무너져 버린다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증명하기 전까지 나는 그들을 계속 의심할 것"이라고 했다. 네빌의 말대로 아스널은 지난 시즌 막판 부진으로 다잡았던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토트넘에 뺏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