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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축구계의 명장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대한민국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시절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클롭식 전방 압박 전술에서 손흥민의 빠른 스피드는 '쥐약'이었다. 지난 리버풀전 4경기에서 3골을 넣을 정도로 토트넘에서도 '클롭 킬러'의 명성을 이어갔다.
클롭 감독과 손흥민은 늘 적으로 만났지만, 경기 전후론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서로 부둥켜 안고 농담을 주고 받는 장면이 자주 카메라에 포착됐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가)괜찮다고 들었다. 마스크를 낀다면 월드컵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마르세유전에서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눈 부위를 다친 손흥민은 수술 후 현재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20일 개막하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