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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 추락했던 '4000만 유로 스타', 드디어 인정 받았다 "왜 힘들어했지"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11-05 01:01 | 최종수정 2022-11-05 07:17


사진=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도니 반 더 비크가 맨유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을까. 일단 '스승'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은 맨유가 반 더 비크와 함께 일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반 더 비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4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2~2023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반 더 비크는 오랜만에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근육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58분을 소화한 뒤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반 더 비크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아악스를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였다. 하지만 그는 맨유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1월에는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을 다녀오기도 했다. 올 시즌 '스승' 텐 하흐 감독과 맨유에서 재회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가 반 더 비크와 일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그렇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다. 반 더 비크는 프리 시즌을 꽤 잘 보냈다. 부상에서 돌아왔다. 나는 그가 50여분 동안 매우 잘 뛰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를 잘 안다. 그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반 더 비크는 전환 측면에서 내가 기대했던 것을 잘했다. 상대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그가 왜 힘들어했는지) 모르겠다. 나는 여기서 내 시간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다. 반 더 비크는 내가 그에게 준 경기 시간에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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