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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년 만에 확 달라진 위상.
하지만 지난 시즌은 그야말로 악몽이었다. 입단하자마자 부상으로 자취를 감췄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단 1경기도 뛰지 못했고, 리그1은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부분이 4월 이후 출전이었다. 화가 난 PSG는 그와의 계약 해지를 추진하기까지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계속 있었다면, 라모스의 신세가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PSG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새로 왔다. 라모스도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라모스는 이미 리그1과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13번의 선발 출전과 1번의 교체 출전을 했다. 라모스가 뛴 경기에서 PSG는 패하지 않았다. 라모스의 라커룸 내 위상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 하나의 변수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등을 포함해 다른 대륙의 팀들로부터 새로운 제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찌됐든 라모스에게는 선택지가 늘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