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민재(나폴리)가 페네르바체 팬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동시에 전했다.
나폴리는 27일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와 동시에 김민재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그는 '갑작스러운 이별을 발표해 아쉽다. 페네르바체를 떠나기로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페네르바체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팬들로부터 엄청난 사랑과 응원도 받았다. 이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회상했다.
나폴리로 떠나는 김민재는 '이 모든 것들을 뒤로 하고 구단을 떠나는 것이 너무나 슬프다'면서 '페네르바체는 디딤돌이 아니라 내 축구 여정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했던 부분이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는 나의 가족이다. 그리고 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계속 기억할 것이다. 같은 목표로 함께 싸워준 스태프들과 팀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사랑한다. 페네르바체'라고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