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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행 실패' 아스널 폭풍 현질, PL 여름 이적시장서 돈 가장 많이 쓰고 있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07-23 09:49


가브리엘 제수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스널이 지난 시즌 4위를 놓쳐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실패의 한을 폭풍 현질(온라인게임의 아이템을 현금을 주고 사는 것)로 풀고 있다.

23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스널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스널은 현재까지 1억2150만파운드(약 1915억원)를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축구 이적 정보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아스널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9세 윙어 마르퀴뇨스를 297만파운드(약 46억원)에 영입했다. 또 맷 터너 골키퍼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뉴 잉글랜드에서 540만파운드(약 85억원)에 품었다.

여기에 맨시티에서 가브리엘 제수스를 데려올 때 이적료 4437만파운드(약 699억원)를 지불했다. 또 맨시티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품을 때 2975만파운드(약 469억원)를 썼다.

아스널은 '폭풍 영입'을 한 토트넘보다 더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반 페르시치, 이브 비수마, 프레이저 포스터, 제드 스펜스 등을 영입하면서 1억1500만파운드(약 1813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과 토트넘 다음으로는 엘링 홀란드를 5100만파운드에 영입한 맨시티가 1억110만파운드를 사용했다. 놀라운 건 네 번째로 많은 돈을 쓴 건 리즈 유나이티드라는 점이다. 9540만파운드의 돈을 쏟아부어 루이스 시니스테라(2500만유로), 타일러 아담스(1700만유로), 마르크 로카(1200만유로), 라스머스 크리스텐센(1300만유로), 브렌든 아론슨(3284만유로) 등을 영입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다음으로 리버풀(9150만파운드)과 첼시(8150만파운드)가 뒤를 이었다.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으로 리빌딩에 나선 맨유는 6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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