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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신성, 한국 투어 중 곧장 伊로 날아갈까…밀란각 잡혀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7-13 17:46


자펫 탕강가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현재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방한해 프리시즌 투어 중인 수비수 자펫 탕강가(23)가 다시 한번 이탈리아 명문 AC밀란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3일 이탈리아 출신 저널리스트 다니엘레 롱고의 트위터 내용을 바탕으로 탕강가의 밀란 이적설을 다뤘다.

이 매체는 탕강가의 밀란 이적이 성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탕강가가 잉글랜드 2부 본머스 이적을 거부했다. 본머스는 맨유 수비수 악셀 튀앙제브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토트넘 구단이 완전이적 조건이 없는 임대면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를 토대로 AC밀란 구단과 선수측 관계자와 금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롱고는 밝혔다.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이 피카요 토모리와 같이 전도유망한 수비수들을 영입하는 기조를 소개했다. 알레시오 로마뇰리가 자유계약으로 라치오로 떠나고, 시몬 키예르가 장기부상을 당한 사실도 거론하며 밀란이 탕강가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협상이 진척될 경우, 방한 기간 중 이탈리아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은 팀K리그, 세비야와의 친선전을 마치고 17일 출국 예정이다.

탕강가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20년 1월 프로 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리그 23경기에 출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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