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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손흥민 영입하시죠!"
지난달 토트넘의 톱4 운명이 가려지기 전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톱4로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에 나설 것'이라면서 '빅머니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다우닝은 토트넘이 톱4로 시즌을 마무리한 후에도 리버풀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영입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우닝은 12일(한국시각) 라이브스코어닷컴을 통해 "리버풀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내 생각에 손흥민은 리버풀에 딱 맞는 선수다. 그를 데려오기가 쉽진 않을 것이다. 어쩌면 엄청난 비용이 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리버풀에 이미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해도 마네 대체자를 찾으려면 시간이 걸린다. 보웬이 링크돼 있는 걸로 안다. 보웬은 마네와는 좀 다른 스타일이다. 오프더볼에서 더 많은 움직임을 갖고 가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뎀벨레도 링크돼 있다. 뎀벨레도 좋은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자신의 클럽에서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클롭 감독의 스타일에 적응해야 한다. 내 생각엔 그건 뎀벨레 또는 손흥민이다. 문제는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빼오기가 힘들 것이라는 점"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리그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의 득점왕을 수상하고, 토트넘 톱4의 일등공신이 된 손흥민을 '트로피를 노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쉽게 내줄 리 만무하다.
스퍼스웹은 '톱4에 오르지 못했다 해도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낼 리 없다'면서 '손흥민 또한 이적설에 요동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것이 아마도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들이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빼가려는 노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라며 손흥민의 충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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