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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안산그리너스FC가 또 한번 첫 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쫓아가는 힘이 부족했다. 전반에 보였던 세밀한 플레이와 빠른 역습이 후반에는 줄었다. 경기 말미로 향할수록 체력적인 부담이 뒤따랐고,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활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안산에게는 선제골이 중요하다. 안산은 올 시즌 줄곧 1점 차 대결을 벌였다. 1골을 내주면 따라붙거나, 먼저 넣으면 뒷심 부족으로 실점했다. 특히 선제 실점 후 계획대로 풀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먼저 골을 넣어야 준비한 것들을 이행할 수 있고, 그래야 승리가 따라온다.
상대 전남 역시 체력적으로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전남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른 후 3경기를 소화했다. 체력이 모자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전남은 17일 FC안양을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남은 안산을 잡으면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다. 안산은 한 발 더 뛰는 자세로 전남전에 임한다는 각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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