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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라! 포그바'
하지만 4년 전이나 4월말이나 맨시티의 입장은 한결같았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포그바를 영입하지 않겠다고 했다. 영국 매체들은 약 2주전에 일제히 '포그바, 맨시티 입단 무산'이라는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2주 만에 맨시티가 포그바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그바를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을 위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의 보강을 원한다. 계약이 만료된 페르난디뉴의 자리를 메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결국 포그바가 적절한 대안이 될 것으로 맨시티 측은 파악하고 있다. 재정적인 부담도 적다. 이적료가 일단 발생하지 않고, 현재 29만파운드(약 4억6000만원) 수준인 포그바의 주급도 충분히 맞춰줄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맨시티에게는 있다. 맨시티는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PSG)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만약 포그바의 맨시티 이적이 성사된다면, 2009년 맨유에서 맨시티로 넘어간 카를로스 테베즈 이후로 또 다시 큰 화제가 될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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