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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함 격침' 비야레알 모레노 "바이에른 뮌헨과 대진 결정됐을 때부터 믿음 가졌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2-04-1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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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비야레알의 공격수 제라르 모레노가 거함 격침의 비결을 설명했다. 바로 믿음이었다.

비야레알은 12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비야레알은 1,2차전 합계 2대1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모레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대진 추첨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했을 때부터 우리들은 할 수 있다고 우리 자신에게 계속 이야기했다. 그런 믿음은 4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4강 진출 비결을 밝혔다.

그는 "1차전에서 우리는 실수했지만 비기지 않고 승리했다. 그것이 큰 힘이 됐다"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오늘 우리를 무너뜨릴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모레노는 "오늘 밤은 비야레알 팬들에게 위대한 날이다. 오늘 밤은 즐기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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